동네 숨은 포차 나만 알고 싶은 포차인 냄비와 물통에 다녀왔어요. 오다가다 한번 봤는데 오래된 옛날 포차 느낌이라 메뉴도 별로일까 싶었지만 너무 괜찮았던 곳입니다. 일단,친구랑 가게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어요. 여긴 조금 어둑어둑할때 오는걸 추천합니다. 가게앞 야외 테이블에서 마시는거 너무 좋더라구요. 그런데 우린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가게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딱 이렇게가 끝인데 혼술하기도 너무 좋더라구요. 여긴 주류나 물은 셀프로 냉장고에서 꺼내오면 됩니다. 메뉴판이 있지만 쇼케이스에서 직접 보고 골라도 됩니다. 메뉴판 보다가 쇼케이스보니 갑오징어가 보이길래 갑오징어 숙회로 주문했어요. 기본 오이와 콩나물국등 나오고 바로 앞에서 갑오징어 숙회를 만들어서 주세요. 너무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