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면도 삼봉해수욕장 근처 여행천국 펜션과 해루질 쭈꾸미

해루질 가능한 펜션을 찾던 중 예약하게 된 여행천국 펜션입니다.

위치는 안면도 해변가로 쪽에 있으며 삼봉해수욕장과는 걸어서 충분히 다닐수 있는 거리에 있어요.

서해대교 행담도 휴게소까지 차가 엄청 막혔습니다.ㅠ더군다나 날을 너무 잘 잡아서 비도 왔구요.

오른쪽 파란색 천막으로 덮어져 있는 곳은 수영장이구요.지금 시즌이 아니니~

이 건물 왼쪽에는 단체 손님 받는 별채가 따로 있어요.우린 기본 2인 인원추가2명 더 가능한 이층으로 예약했습니다.

안으로 쭉 들어가면 안내실이 나오는데 안내실 오른쪽에 계단이 있어요.그 곳으로 올라가면 저기 이층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아,입실 시간 오후3시 퇴실 오전11시 입니다.

이층으로 올라오면 작은 항아리 저건 흡연구역입니다.오른쪽에 주방?해루질만 검색해서 예약하다보니 주방은 당연히 룸안에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공용이네요.....

이층에 룸이 세개다보니 밥솥도 세개네요..모르는 사람들이랑 부딪히면 조금 불편하지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일단 룸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바베큐장은 문 바로 앞에 있네요.전자렌지도 공용으로 저 끝에 보입니다.

문 열자마자 왼쪽으로 보이는 화장실 그리고 룸은 네명까진 무리일듯해요.딱 두명이 맞는거 같습니다.

일단 해루질을 하러 왔으니 이것보다 비가 왔었고 바람도 불어서 해루질을 할지 안할지 이게 더 중요합니다.ㅋㅋㅋ

해루질은 펜션 예약할때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신발 사이즈 보내고 펜션 체크인할때 보증금 오만원 그리고 해루질 인당 만원씩 이렇게 드리면

해루질이 끝난 후 보증금을 바로 돌려 주세요.장비 잃어버리고 그럴까봐 그러나봐요.

그리고 다른 장비는 다 대여해주지만 장갑은 별도로 챙겨가야 합니다.

오는길에 태안에 있는 마트에 들려 공업용 12호 미나리장갑이라고 하죠?6000원에 미리 구매해서 왔습니다.

6시에 해루질이 가능한지 확인후 가능하다하면 여섯시 오십분까지 안내실 앞으로 내려가면 됩니다.다행히 가능 ㅋㅋㅋㅋㅋㅋ

해루질한 곳은 백사장항입니다.

안전규칙을 듣고 작성을 해야 하는게 있습니다.사고시 뭐 여기선 책임이 없다 그런거 ㅋㅋㅋㅋ알려주는 시간과 뭐든 조심히 한다면 사고는 안나겠지요?

저 수중써치는 상대방에게 장난치다가 실명 될 만큼 강하니 조심하라고 알려줍니다.오른손 잡이는 왼쪽으로 왼손잡이는 오른쪽으로 착용.

핸드폰은 저 옷 앞면에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올갱이 잡을때 쓰는 수경 같은것도 줍니다.이걸 바다에 비춰서 보라는데 파도가 너무 쎄서

보이지도 않고ㅠ 물안에 들어가서 뜨라는 주는 뜰망채 이거 진짜 짐이었습니다.이날은 강한 파도와 바람 덕에 오히려 집게나 호미가 더 나을듯 했어요.

다행히 물이 빠진 돌 사이에서 잡은 쭈꾸미 덕에 빈손은 아니네요.

해삼,쭈꾸미,미더덕등등..더 있었으나 허리에 차고 있던 물통(해산물 담는 통)이 넘어져서 좀 쏟았어요.ㅠ

장비 짐이 많으니...차라리 헤드라이트랑 집게 호미였음ㅠㅠ 여튼 잡았으니~ㅋㅋㅋㅋ아홉시반 알람 맞춰서 나와야합니다.

왜냐면 저 써치 불이 꺼져 버려요.ㅠㅠ뒤에 작은 가방도 메는데 이건 배터리...여튼 후다닥 ㄱㄱㄱ~~

거기서 옷 갈아입고 이것저것 하다 넘어오니 9시50분 정도? 정신없이 준비해서 먹으려다보니 해삼 내장도 안뺌 ㅋㅋㅋㅋㅋ

마늘도 안자르고 통마늘 ㅋㅋㅋㅋㅋㅋㅋ남자 둘이서 대강대강 먹음 되지 이 생각으로 정말 대강해서 먹었어요.ㅋㅋㅋㅋ

여기 펜션은 시설은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주인분들 친절하시고 해루질에 낚시에 그리고 지도상으로 볼땐 해변이 먼거 같았는데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고 이 정도면 재미있게 놀수 있었던거 같습니다.